배달 오토바이 추천 비교 시티 베스트 vs PCX 2025

배달 오토바이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면 크게 두 가지로 선택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명불허전 시티 베스트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 배달 마이크가 된 PCX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배달 오토바이 선택을 위한 고민을 줄이고 딱 결정해 드리겠습니다.

배달환경

오토바이 구매 전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달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시티와 Pcx 같은 스쿠터는 애초에 다른 목적에서 출발합니다. 시티가 어떻게 한때 국민 배달 오토바이가 되었는지 알아보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시티가 국민 배달 바이크가 된 이유는 시대적 이유가 가장 큽니다.

명불허전 시티 베스트

배달 오토바이를 알아볼 때 시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시티가 처음 배달 오토바이로 사용되면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2000 년도 초반 그리고 2010 년도 초반만 하더라도 배달 오토바이는 주로 50 cc 스쿠터들과 시티 종류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스쿠터는 도미노피자나 브랜드 혹은 가맹점 위주에서 보통 많이 사용되고, 시티는 자영업자 혹은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티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말도 안 되는 연비
  • 저렴한 유지비
  • 엄청난 내구성
  • 50cc는 어려운 언덕 등판 능력

당시만 하더라도 50cc 스쿠터들이 많았던 터라 가파른 언덕 같은 경우 배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티 같은 경우는 아주 수월하게 1단 2단 변속을 통해서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었고 저렴하고 가볍기 때문에 골목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국민 배달 오토바이였지만 이제는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국민 배달 바이크가 된 PCX

요즘은 배달 오토바이 중에서도 오히려 시티보다 더 많이 보이는 오토바이는 PCX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크가 사랑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쿠터 답지않게 좋은 연비
  • 125cc로 넘치는 성능
  • 수냉식 냉각으로 장시간 운전
  • 수려한 디자인

아무래도 PCX는 50cc 스쿠터들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답답했던 성능을 개선했고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1채널 ABS 브레이크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안전장치와 편의 기능 그리고 좋아진 연비 등으로 더 이상 불편하게 변속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시대 흐름상 시티보다 PCX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 선택

그렇다면 이 두 바이크 중에 배달 오토바이를 선택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예산
  • 배달 환경
  • 자차 or 리스

아무래도 돈을 벌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를 쓸 것이며 내가 배달하는 곳이 서울인지? 골목 위주인지? 대로 위주인지? 장거리 위주인지? 단거리 위주인지? 업체에 소속되어 일을 할 것인지? 프리로 일을 할 것인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설정

중고 오토바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혹은 새 오토바이를 사거나 신차 리스를 하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다면 당연한 한 가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배달 오토바이는 돈을 벌기 위해서 도구를 준비하는 것인 만큼 예산은 제 주관적인 생각은 1,000,000원 이하로만 설정을 하기를 권장합니다.

1,000,000원 이하로 오토바이를 세팅하려면 사실 신차보다는 중고를 사거나, 중고로 살 돈이 없다면 신차지만 저렴하게 리스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주 비싼 500만 원짜리 오토바이와 50만 원짜리 중고 시티 같은 오토바이로 똑같이 배달을 한다고 했을 때, 500만 원짜리 바이크로 배달을 했다고 돈을 더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배달을 하지도 못합니다.

50cc 스쿠터가 아닌 이상 시티 중고 나 몇백만 원짜리 바이크를 선택을 해도 사실 얻을 수 있는 아웃풋은 비슷합니다. 물론 조금 더 불편하고 편한 차이가 있지만 충분히 감수하고 돈을 벌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두 바이크 모두 충분합니다. 따라서 예산은 본인의 상황과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알아보고 있다면 시티던 PCX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1,000,000원 이하로 세팅할 수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산은 최대한 저렴할수록 좋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배달 환경에 따라 결정돼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달 환경

아무리 저렴하게 오토바이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환경에 맞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000,000원 이하로 시티를 구매해서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장거리 위주로 콜이 들어오는 지역이거나 큰 도로를 통해서 배달을 해야 하는 지역들의 경우 사실 시티보다는 PCX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시티는 차체가 너무 가볍고 바람이 부는 환경 그리고 고속에서 안정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따라서 지방에서 큰 도로 위주로 배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PCX를 추천합니다.

반면 서울의 경우 PCX는 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0년도에 치킨집을 인수해서 치킨집을 운영해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시티를 이용해서 배달을 했고 사실 좋은 스쿠터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배달의 생명은 빠른 속도가 아닙니다. 사실 멈추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배달이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대로변에서 쌩쌩 달리는 것보다 골목에서 20~30 킬로로 신호를 받지 않는 곳들로 다니게 됩니다. 이런 경우 PCX는 오히려 비싸고 무거워 불편함을 느끼게 하죠. 따라서 서울 주택가를 끼고 배달을 하는 경우 시티로 시작해서 돈을 모아 신차나 중고나 일시불로 기변을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간혹 시티나 PCX 외에 DNA 모터스로 이름을 바꾼 대림 모터스의 uhr125 나 혼다의 슈퍼커브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이저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별도의 이야기입니다. 스타일을 위해 비싼 돈을 쓰면서도 돈을 절약하기 위해 어정쩡한 포지션의 바이크를 선택할 바에는 예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지만, 스타일을 포기 못한다면 어쩔 수 없죠.

눈에 튀지 않는 오토바이를 선택하는 것은 사실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 저 황금색 슈퍼 커브 자주 보이네? 근데 맨날 신호위반하면서 곡예운전하네? 신고나 해볼까?”와 같이 사실 배달 오토바이가 눈에 튀어 좋을 게 없겠죠. 무리에 섞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따라서 눈에 띄는 나만의 개성 넘치는 바이크로 배달하는 건 사실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차 or 리스

우선 저는 리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 는다고 사실 하루 일해서 버는 돈을 생각하면 리스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달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이고, 정말 천직이어서 다른 직업이나 사업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 평생 배달에 한 몸을 바치겠다는 각오가 있는 분들은 리스던 신차 할부던 상관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배달을 통해 생활비를 벌고 추후를 도모해서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 독립을 넘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자차 오토바이 장점

오토바이를 자차로 구매하려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해당 교과서를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만약 책이 없어서 한 번 두 번 정도는 책을 빌릴 수 있지만, 매번 교과서를 빌리면서 친구에게 매 교시 쉬는 시간마다 간식을 사다 바치는 것은 좀 아깝기도 하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 완전한 내 소유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오토바이가 100% 내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음대로 개조할 수도 있고, 타다가 팔 수도 있어요.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죠. 중고 구매시 감가도 매우 적죠.

2. 장기적으로 경제적

일시불로 구매하면 이자나 수수료 없이 한 번에 끝. 3년, 5년 이상 탈 거라면 할부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3. 자유로운 운행과 관리

리스나 렌트는 주행거리 제한이 있거나, 파손 시 복잡한 조건이 있을 수 있어요. 반면 자차는 그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재판매 가능

중고로 팔거나 대차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현금화도 가능합니다. 관리만 잘하면 감가도 덜합니다.

오토바이는 소모품입니다. 자산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으면 돈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소모품부터 구동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품을 바꿔가면서 탈 수밖에 없습니다. 신차도 결국 중고가 됩니다. 신차를 인수하는 순간 중고가 되버리죠. 따라서 내가 평생 탈 바이크를 구매하는게 아니라 당장 돈을 벌기 위함임을 잊지 말고 가능한 저렴하게 굴러가는 바이크를 고쳐타는게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리스(할부) 오토바이 장단점

오토바이를 구매할 때 한 번에 큰 금액을 지불하기 부담스러워 리스할부 방식으로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입문자일수록 “리스가 나을까? 그냥 중고로 살까?” 고민되기 마련이죠.

오토바이를 리스(또는 할부)로 구매할 때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장점
1.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리스나 할부는 차량 가격을 여러 달에 걸쳐 나눠서 내기 때문에, 큰 목돈이 필요 없습니다.

2. 더 좋은 기종을 선택할 수 있다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기종보다, 월 납입금만 맞으면 상위 기종도 선택할 수 있어요. 입문자도 리스 덕분에 고급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

3. 비용 관리가 명확하다

월 납입금이 고정돼 있어서 매달 예산 관리가 쉬워요. 예를 들어 매달 15만 원씩 36개월 등 명확한 계획이 가능하죠.

4. 보험, 세금 포함 옵션도 있다

일부 리스 상품은 보험료, 정기 점검, 세금 등을 포함한 상품도 있습니다. 유지비 걱정을 덜 수 있어요.

❌ 단점
1. 총 비용이 더 많다

현금 일시불보다 이자 및 수수료가 붙어 최종 비용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500만 원짜리 바이크를 36개월 리스하면 600만 원 이상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2. 중도해지 시 위약금 발생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중도에 리스를 해지하려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중간에 처분하고 싶을 때 발목을 잡기도 해요. 사실 이제 입문하려는 초보의 경우는 보통 중도해지나 리스 인계로 되파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또한 더 손실을 키우게 됩니다.

3. 소유권이 본인에게 없다 (리스일 경우)

리스는 소유자가 본인이 아닌 리스 회사이기 때문에, 사고 났을 때 보험 처리나 수리 시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할부는 소유권이 본인에게 넘어오긴 하지만, 완납 전까지는 저당 설정이 있을 수 있어요.

4. 신용 점수에 영향

신용카드나 대출처럼 신용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체 시 금융기록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항목리스/할부 구매
초기에 돈이 없다면매우 유리
소유권이 중요하다면할부가 나음
장기간 운행 예정이자 부담 고려 필요
중도 처분 계획 있다면주의 필요

정리하자면,

  • 단기간 타고 반납할 계획이면 리스
  • 완전히 소유하고 싶다면 할부 또는 일시불

각자의 상황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배달 오토바이 결정하기

배달 오토바이 추천
배달 오토바이 추천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올라오는 중고 매물 중에 배달세팅이 완료되어 있는 바이크 중 1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오토바이를 선택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만약 “이거 사면 중고라 수리비가 더 들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런분들은 이미 신차 구매를 계획하신 분들이므로 신차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부품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교환하면서 타도 절대 신차가격 이상으로 나올 수 없으며, 신차도 필요에 따라 교환하고 고장, 파손 등으로 추가비용이 들어갑니다. 결국 상황이 일반적이라면 시티 베스트 중고로 구매해서 타다가 충분히 돈을 벌고 중고로 되팔거나 기변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배달 오토바이 시티 고질병, pcx 고질병 등 다양한 바이크 이야기와 경제적 독립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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